브라이트라인 웨스트 고속철도, 카혼패스·I-15 구간 공사 계속…완공 2029년 말로

[2026년 8월 12일] 라스베이거스와 남가주를 잇는 브라이트라인 웨스트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하이데저트를 관통하는 카혼패스와 I-15 구간에서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

총 218마일 길이의 이 노선은 당초 2028년 LA 올림픽 이전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완공 목표가 2029년 말로 늦춰졌다. 사업비도 초기 발표됐던 약 120억 달러에서 최근 업계 추산 215억 달러 안팎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전력·교통 분야의 건설 수요가 겹치면서 인건비와 자재비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하이데저트 구간에서는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지반조사와 토양 시료 채취, 지하 시설물 위치 확인, 측량 등 사전 조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헤스페리아 메인스트리트 인근부터 오크힐로드 구간의 I-15 중앙분리대, 그리고 카혼패스의 138번 도로 교차로부터 디보어의 I-215 교차로 구간 남쪽 방향 갓길에서 야간 시추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구간은 밤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한 개 차로가 통제되는 등 단기적인 차로 통제가 있을 수 있다.

빅토밸리역(Victor Valley Station)은 애플밸리의 I-15와 데일 에반스 파크웨이 교차로 인근 약 300에이커 부지에 들어서며, 헤스페리아에는 I-15와 조슈아스트리트 인근에 별도 정류장이 계획돼 있다. 역 개통은 전체 노선 완공에 앞서 2028년경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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