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8일] 하이데저트 지역에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시니어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빅토빌 등 밸리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화씨 95도에서 10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으며, 밤사이에도 화씨 60도 후반의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국립기상청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샌버나디노 카운티 전역에 폭염경보(Extreme Heat Watch)를 발령한 바 있다. 당시 산지 지역은 화씨 90도 안팎, 밸리 지역은 화씨 95도에서 105도 이상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당국은 낮 동안의 더위뿐 아니라 습도가 높아지면서 일몰 후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떨어지지 않는 점을 우려했다. 이런 무더위와 열대야가 겹치면 고령층과 어린이, 야외 근로자, 냉방시설이 없는 주민들의 온열질환 위험이 특히 커진다.
국립기상청은 주민들에게 하루 종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가능한 한 냉방이 되는 실내에 머물며, 한낮 직사광선 노출을 피하고, 무더운 시간대의 격한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혼자 사는 이웃이나 친지 가운데 더위에 취약한 이들의 안부를 살펴볼 것도 당부했다.
산악 지역으로 더위를 피해 이동하는 주민들은 오후와 저녁 시간대 뇌우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번개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만 치는 것은 아니며, 뇌우 중심에서 3마일 넘게 떨어진 곳까지도 벼락이 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속 물체가 번개를 끌어들인다는 것도 잘못된 통념이며, 높이와 고립 여부, 형태가 낙뢰 위치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천둥소리가 들리면 즉시 실내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폭염 관련 안전 정보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재난대비 웹사이트(prepare.sbcount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