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9일] 여름철 무더위로 전기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예산에 부담을 느끼는 밸리 주민들이 늘고 있다. 데일리프레스에 따르면 몇 달째 이어진 세 자릿수 전기요금 고지서에 지친 주민들이 최근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SCE)의 체납액 관리 프로그램(Arrearage Management Plan, AMP)에 눈을 돌리고 있다.
AMP는 밀린 전기요금이 있는 저소득층 고객을 위한 채무 탕감 프로그램이다. 매달 청구되는 요금을 제때 납부하면 그 대가로 밀린 금액의 12분의 1씩 탕감해 주는 방식으로, 12개월 동안 빠짐없이 정시 납부를 이어가면 최대 8000달러까지 체납액을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신청하려면 먼저 저소득층 요금 할인제도인 캘리포니아 대체 에너지 요금제(CARE) 또는 가족 전기요금 지원제도(FERA)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SCE 고객으로 최소 6개월 이상 이용해 왔고 ▲밀린 요금이 500달러를 넘으며 그중 일부는 90일 이상 연체된 상태여야 하고 ▲최근 24개월 안에 정시 납부 이력이 최소 한 번 이상 있어야 하며 ▲신청 후 12개월 동안 매달 제때 요금을 내겠다고 동의해야 한다.
CARE나 FERA에 아직 가입돼 있지 않은 시니어라면 먼저 이 두 할인제도부터 신청하는 것이 순서다.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매달 전기요금 자체를 20% 안팎 할인받을 수 있어, AMP와 별도로도 도움이 된다.
신청과 상담은 SCE 웹사이트(sce.com) 또는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전기요금 체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서비스가 끊기기 전에 미리 문의해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