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에 오존 경보 잇따라…시니어 실내 건강수칙 유의해야

[2026년 7월 31일] 하이데저트 지역에 한여름 폭염이 이어지면서 모하비사막 대기관리국(MDAQMD)이 지표면 오존 농도 상승에 따른 대기질 경보를 잇따라 발령하고 있어 시니어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7월 20일 MDAQMD는 필랜 지역에 ‘레드-모든 사람에게 해로움, 특히 민감군에 더 해로움’ 등급의 대기질지수(AQI)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화씨 90도대 중후반까지 오르는 날씨가 이어졌고, 주말에는 화씨 100도에 가까운 더위가 예보됐다.

지표면 오존은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시기에 더 쉽게 형성되며, 호흡 가능한 대기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AQI가 이 단계에 이르면 누구나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활동량이 많은 성인과 어린이, 시니어, 천식 등 심장·폐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더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지표면 오존은 눈이나 냄새로 쉽게 감지되지 않기 때문에 MDAQMD는 외출 전 실시간 대기질 상태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AQI가 101 이상이면 민감군에 해로운 수준, 151 이상이면 모든 사람에게 해로운 수준, 201 이상이면 매우 해로운 수준으로 분류된다.

보건당국이 권고하는 대기질 악화 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호흡기·심장질환자, 시니어, 어린이는 가급적 실내에 머물 것.
창문과 문을 닫아둘 것.
에어컨이나 실내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것.
스웜프 쿨러나 전체환기팬은 오염된 실외 공기를 실내로 끌어들일 수 있어 사용을 피할 것.

주민들은 MDAQMD.ca.gov나 AirNow.gov, 또는 스마트폰 날씨 앱을 통해 실시간 대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대기관리국은 국립기상청 예보와 향후 대기질 상황에 따라 경보가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내내 시니어들은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Leave a Reply

Scroll to Top

Discover more from Korean Valley

Subscribe now to keep reading and get access to the full archive.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