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15 고속도로에 야생동물 전용 다리 3곳 건설…모하비사막 빅혼쉽 서식지 연결

[2026년 7월 29일]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과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 브라이트라인 웨스트가 모하비 사막의 15번 프리웨이 구간에 야생동물 전용 다리 3곳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프리웨이로 단절된 사막 빅혼쉽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다시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케이브마운틴, 소다마운틴, 클라크마운틴 패스 인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구간에 건설된다.

3개의 다리는 15번 프리웨이의 남북행 차로는 물론, 향후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에 건설될 브라이트라인 웨스트 고속철도 구간까지 함께 가로지르도록 설계된다. 브라이트라인 웨스트는 라스베이거스와 랜초 쿠카몽가를 잇는 218마일 길이의 전기 고속철도로, 빅터밸리에도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15번 프리웨이가 1950년대 건설된 이후 한때 연결돼 있던 야생동물 서식지를 갈라놓았으며, 이로 인해 사막 빅혼쉽 개체군 사이의 유전적 다양성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2007년부터 2020년 사이 차량과 충돌해 폐사한 사막 빅혼쉽은 최소 59마리로 집계됐다.

새로 건설되는 다리는 길이 약 240피트에서 400피트, 폭 약 100피트 규모의 콘크리트 박스거더 구조물로 지어지며, 향후 각 방향으로 차로 한 개씩을 추가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확보된다. 다리 표면은 주변 사막 지형과 어우러지도록 자연 소재로 마감되고, 야생동물을 다리 쪽으로 유도하는 울타리와 난간도 설치된다.

캘트랜스는 환경 검토를 주관하며, 설계와 우선매수권 관련 절차는 2026년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사는 2026년 12월 착공해 2029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주민은 캘트랜스(909-383-4657) 또는 이메일(D8_1N590_Questions@dot.ca.gov)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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