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6일] 캘리포니아에서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이용 대상이 크게 늘어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모바일 운전면허 시범사업 참여 한도를 기존 운전면허 소지자의 15%에서 60%로 확대하는 법안에 최근 서명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운전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는 대상은 약 420만명에서 최대 1,680만명으로 늘어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차량국(DMV) 전용 앱인 ‘CA DMV Wallet’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운전면허증을 스캔한 뒤 얼굴 인증을 거치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애플 월렛과 구글 월렛, 삼성 월렛에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차량국은 2023년 서비스 시작 이후 지금까지 350만명 이상이 모바일 운전면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기존 플라스틱 면허증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모든 경찰 기관과 공공기관, 민간업체가 모바일 신분증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는 기존 면허증도 함께 소지해야 한다. 현재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과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 샌디에이고국제공항 등 일부 공항의 TSA 보안검색대와 MyDMV 로그인, 일부 연령 확인 서비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시니어라면 신분증을 하나 더 마련하는 차원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신청을 고려해볼 만하다. 다만 실물 면허증은 계속 소지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