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1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접경 지역인 야노(Llano)와 피뇬힐스(Piñon Hills) 인근에서 발생한 서밋 화재(Summit Fire)가 이틀째 확산되며 2600에이커 이상을 태웠다. 산불 대응기관 칼파이어(Cal Fire)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기준 화재 면적은 2679에이커이며, 진화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고 발화 원인은 조사 중이다.
화재는 지난 10일 금요일 오후 1시 10분경 하이웨이 138번 도로 인근 헤수스캐니언 로드(Jesus Canyon Road) 부근에서 처음 신고됐다. 당시 약 8에이커 규모로 보고됐던 불길은 동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며 이날 저녁까지 2600에이커를 넘어섰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국은 이스트 애비뉴 Z(East Avenue Z)와 포트테존 로드(Fort Tejon Road) 일대에 대피 명령을 발령했으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즉시 대피할 것을 권고받았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는 아직 대피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피뇬힐스 일부 지역(PIN005, PIN006)과 라이트우드 지역(WWD03)에 대해 대피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카운티 소방당국은 대피에 시간이 더 필요한 주민이나 반려동물, 가축을 키우는 주민들에게 미리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대피소는 랭커스터의 앤텔로프밸리 패밀리 YMCA(43001 10th Street West)에 마련됐으며 소형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 소동물을 위한 임시 보호소는 팜데일의 카운티 동물보호센터(38550 Sierra Highway)에 마련됐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국과 산림청 앤젤레스국유림,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 칼파이어가 통합지휘체계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헬기와 소방항공기, 불도저, 지상 진화대가 투입됐다. 불길이 과거 화재로 식생이 이미 소실된 구간 쪽으로 번지고 있어 해당 구간에서는 연료 부족으로 확산 속도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필랜, 피뇬힐스, 라이트우드 등 하이웨이 138번 인근 지역 주민들은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SBCoFire)과 칼파이어의 공식 발표를 통해 대피 상황을 계속 확인할 것을 권고받는다. 대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의 시니어 주민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동에 시간이 걸릴 경우 미리 짐을 꾸려 대피 준비를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자료: Victor Valley News (VVNG.com), Cal F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