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핀(Redfin) 데이터 센터의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LA·오렌지·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4개 카운티의 2026년 5월 주택시장 동향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리포트는 주택 구입을 준비 중인 분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재고, 협상 여지, 가격 흐름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4개 카운티 한눈에 보기 (2026년 5월 기준)
4개 카운티 모두 판매 건수는 지난해 5월보다 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LA 카운티는 4,566건(전년 대비 +3.2%), 오렌지 카운티는 1,929건(+4.1%),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2,298건(-2.6%),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1,496건(+1.6%)이 거래됐습니다.
중간 판매가는 LA 카운티 93만7,189달러, 오렌지 카운티 125만5,983달러, 리버사이드 카운티 61만3,161달러, 샌버나디노 카운티 54만8,35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4개 카운티 모두 전년 동월 대비 1% 안팎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구입자에게 중요한 신호: 재고와 협상 여지
구입자 입장에서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활성 매물(active listings)입니다. 4개 카운티 모두 전년 대비 매물 수가 5~13% 줄었지만, 전월(4월) 대비로는 오히려 모두 늘었습니다. LA 카운티 활성 매물은 4월 2만3,345건에서 5월 2만3,895건으로, 오렌지 카운티는 7,612건에서 8,026건으로,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1만1,595건에서 1만1,716건으로,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8,044건에서 8,427건으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계절적으로 매물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여름철 매물을 비교해볼 여지가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평균 판매가/호가 비율(sale-to-list ratio)은 LA 카운티가 100.0%로 여전히 호가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오렌지 카운티(99.8%), 리버사이드 카운티(98.7%), 샌버나디노 카운티(99.6%)는 소폭 호가 아래에서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이는 지역에 따라 구입자가 가격 협상을 시도해볼 여지가 조금씩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매물 체류 기간(Days on Market)
매물이 시장에 머무는 중간 기간은 LA 카운티 41일, 오렌지 카운티 37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49일, 샌버나디노 카운티 46일로 나타났습니다. 내륙 지역인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카운티가 해안 지역보다 매물 소진 속도가 다소 느린 편으로, 구입자 입장에서는 검토와 협상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편입니다.
구입자를 위한 정리
종합하면 4개 카운티 모두 지난해보다 매물이 줄어든 상태이지만 계절적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고, 가격은 완만하게 오르는 흐름입니다. 지역별로는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카운티가 상대적으로 낮은 판매가/호가 비율과 긴 매물 체류 기간을 보이고 있어 협상 여지가 조금 더 있는 편이며, LA·오렌지 카운티는 여전히 호가에 가깝게 거래가 이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본 리포트는 레드핀(Redfin) 데이터 센터의 공개 데이터(counties_in_top_50_metros, 2026년 5월 기준)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이며, 특정 거래를 권유하거나 가격 상승·하락을 확정적으로 예측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매매를 계획 중이시라면 지역 부동산 에이전트, 혹은 코리안밸리 부동산 전문팀(대표전화: 213-503-3491)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Tustin Legacy homes under construction” by Nandaro,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