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카드로 기름을?” 주유기 손잡이 나사못 이용한 신종 결제 사기 주의

[2026년 6월 13일] 주유를 마친 뒤에도 결제가 종료되지 않도록 주유기를 조작해 다른 운전자의 카드로 기름을 채우는 신종 사기 수법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버지니아주 팀버빌(Timberville) 경찰국은 최근 주유기 손잡이 거치대에 나사못이나 이물질을 끼워 넣어 주유가 끝난 후에도 결제가 자동으로 종료되지 않게 하는 이른바 ‘주유기 나사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기 방식은 이렇다. 사기범이 주유기 손잡이가 거치대에 완전히 고정되지 않도록 나사못을 끼워두면, 앞 손님이 주유 후 노즐을 제자리에 돌려놓아도 결제 종료 신호가 정상적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이후 사기범이 같은 주유기를 이용해 자신의 차량에 주유하면, 요금은 결제가 끊기지 않은 앞 손님의 카드로 청구된다.

경찰은 예방을 위해 주유 전후 주유기 손잡이와 거치대를 확인하고, 주유기 화면이 0달러로 초기화됐는지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결제 절차가 완전히 종료된 것을 확인한 후 현장을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이 수법은 버지니아주에서 보고됐으나, 타 지역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주유 시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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