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7일] 시카고 경찰청이 고객 서비스 담당자나 정부 관리를 사칭해 노인의 재산을 가로채는 사기 범죄에 대해 지역사회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기술 지원 요원이나 법 집행관, 정부 관리인 것처럼 행세하며 피해자에게 미납금이 있다거나 금전 손실이 우려된다는 협박을 가한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평생 모은 재산을 현금화한 뒤 암호화폐 ATM에 입금하거나 기프트 카드 또는 금괴를 구매해 수거책 편에 전달하도록 강요한다.
이 같은 사기 행각은 전화와 컴퓨터를 통해 이뤄지며,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기기에 원격 접속 권한을 요구하기도 한다. 경찰은 “사기범들은 긴박한 상황을 조성하고 즉각 지불을 요구하며 가족·경찰·은행 직원에게 알리지 말라고 지시한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금화·금괴 같은 특이한 결제 방식을 요구받으면 사기로 의심해야 한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상황에 처했다면 즉시 컴퓨터 전원을 끄고, 팝업창·문자·이메일의 링크나 전화번호를 클릭하거나 연락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경찰의 핵심 당부는 “바로 전화를 끊으라”는 것이다.
사기 피해가 의심되면 현지 경찰서 또는 FBI 사기 신고 사이트(ic3.gov)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한인 시니어들은 낯선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을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출처: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