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1일] 한인 이민자와 코리아타운 주민들의 삶을 담은 구술기록이 온라인에서 다음 세대를 만난다. 미주중앙일보는 9월 10일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이 디지털 기록보관소 ‘K-타운 아카이브’를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카이브에는 KYCC의 코리아타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KSP)이 축적한 약 500개의 구술기록을 비롯해 사진과 문서가 담겼다. LA 코리아타운뿐 아니라 웨스트레이크, 피코유니언, 리틀방글라데시 주민들의 경험도 함께 다루며, 이름과 주제, 키워드로 자료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작업의 바탕이 된 KSP는 청소년과 성인, 시니어가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세대 간 구술기록 프로그램이다. KYCC의 공식 안내에 따르면 학생들은 코리아타운에서 살거나 일하는 어르신들을 인터뷰하고 글과 사진, 영상으로 기록하는 방법을 배운다. 한국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 이야기를 남기는 활동이다.
프로그램은 특히 55세 이상 어르신들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 참여에 관심을 두고 있다. KYCC는 녹음과 출판물 등을 통해 자녀와 손주에게 삶의 기록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거창한 업적만이 아니라 한 사람이 살아온 경험 자체를 다음 세대와 나누는 데 의미가 있다.
샌버나디노 지역 한인 시니어에게도 가족의 이민사와 옛 사진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LA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다른 지역 거주자의 참여 가능 여부와 진행 방식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프로그램 안내와 문의는 KYCC 공식 KSP 페이지와 이메일 ksp@kyccla.org를 통해 할 수 있다.
출처: 미주중앙일보, 9월 10일 K-타운 아카이브 개설 보도 · KYCC 코리아타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공식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