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자연이 가득한 집 기사

city farming

[읽을 거리] 도시농업, 이윤보다는 가치입니다. 

지난 10년간 가장 ‘핫’했던 농업 트렌드는 도시 농업(urban farming)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색 도심 속 작은 녹지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죠. 과연 도시 농업을 생업으로 삼아 먹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미국 전역의 도시 농부 3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답은 ‘별로 없다’ 입니다. 하지만 도시 농업의 가치는 생계를 꾸리는 것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도시 농부들의 연간 매출은 평균 54,000달러 정도입니다. 수경 재배는 평균의 약 두 배, 옥상 농장은 평균의 6분의 1 가량이었습니다. 조사 대상자 중 도시 농업으로 생계를 꾸린다고 답한 사람은 3분의 1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삶의 질이라는 것은 숫자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도시 농부들은 대부분 자신의 농장을 생계 수단으로 보기보다는 식량 자립, 교육, 공동체 건설과 같은 목적을 가진 사회적 기업으로 생각합니다. 도시 농장을 사업으로 생각한다는 도시 농부는 4분의 1 정도였죠. 물론 미국에 기본적인 칼로리 섭취를 걱정해서 도시 농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잘 없을 겁니다.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영양과 칼로리를 제공하는 것은 곡물이나 감자지만, 도시 농장에서 인기있는 품종은 따로 있습니다.

사실 도시 농업이 농업 일반과 크게 다른 것도 아닙니다. 미국 농장 75%의 연간 매출이 5만 달러가 안 되니까요. 대부분의 농산물은 연간 매출 1백만 달러 이상인 농장에서 나옵니다. 다수의 농부들이 농장 밖에서 두 번째 직업을 갖고 있고, 적게는 전체 소득의 10%에서 많게는 83%까지를 농장 밖 일자리에서 얻습니다.

도시 농장의 매출이 소규모인 것은 우선 농경지의 크기가 절대적으로 작기 때문입니다. 2012년 기준, 미국의 평균 농장 크기는 434에이커였는데, 도시 농장의 경우 60%가 5에이커 미만, 20%가 1에이커 미만입니다. 뉴욕처럼 잘 사는 도시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문제일 테고, 가난한 도시에서는 전통과 거리가 먼 토지 사용 방식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도시 정부의 토지 사용 규정 때문에 농지를 일구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미시건 주의 도시 외곽에서 1.5에이커의 도시 농장을 운영하는 그렉 윌러러 씨는 한 해 4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그는 조사 결과에 나온 평균 매출액이 생각보다 높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에게 도시 농장은 돈벌이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제 농장은) 경제적으로 침체된 도시에 살지만, 극단적인 경쟁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돌보고 동네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NPR)
뉴스출처=News Peppermint

Victorville high speed train

[지역 소식] 빅토빌 고속철 2020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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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빌 고속철이 2020년 착공된다. 10월 23일, 경제개발 은행(The California Infrastructure and Economic Development Bank)은 건설비용으로 32억5000만달러를 승인했다.
버진 트레인 USA는 빅토빌과 라스베가스를 잇는 고속철을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From 샌버나디노 카운티 수퍼바이저 러빙굿

   The California Infrastructure and Economic Development Bank on Wednesday approved $3.25 billion in bonds, a critical step that will allow Virgin Trains USA to move forward on its plans to build a high-speed train between Las Vegas and Victorville.

   The move allows private institutional investors to purchase the bonds, thereby providing funds for the project. Virgin Trains USA has said it plans to begin construction in 2020.

   “This is a monumental day in the history of the High Desert,” San Bernardino County First District Supervisor Robert A. Lovingood said. “This high-speed rail project across San Bernardino County will provide an economic engine that this area has never seen before, from construction and tourism to support services. This is a day to remember.”

Supervisor Lovingood said the rail project will infuse $46.9 million annually into San Bernardino County with the creation of jobs, housing, retail, and commercial activity. The daily trains will travel the 180-mile distance between destinations in about 90 minutes, reaching speeds of 150 miles per hour. The company also plans to build a station on 80 acres in Victorville and acquire 225 acres for housing and retail/commercial development near the station in North Victorville.

[이달의 꽃과 나무] 가을빛 나무들

정원에 가득한 가을빛 나무들

가을이 되면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피는 가을꽃이 있고, 가을 바람에 흔들리며 가을정원에 낭만을 갖고 오는 관상용 풀도 있다. 주홍빛과 붉은 열매로 가을 정취를 불러오는 나무와 관목 등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식물들이 있고 아름다운 빛으로 단풍이 들어 정원 가득히 가을 풍경을 그려주는 나무들이 있다.
가을빛을 보여주는 나무는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결실의 때가 가까워졌음을 알려준다.  불타듯 붉은 색으로 물드는 단풍, 맑은 노란색으로 물드는 은행나무, 자색과 노란색, 빨간 색이 섞이는 스윗검(Sweet Gum) 등 가을빛의 대표적인 나무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과일수로 심은  뽕나무와 배나무, 블루베리 나무, 감나무 등이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색으로 변하면서 가을의 정취를 풍겨준다.

 

단풍(Missouri Botanical Garden)
*단풍(Acer-Maple)
우리는 그냥 하나로 단풍나무라고 부르지만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나무 크기가 큰 것과 중간 것, 작은 것이 있고 그늘에서 자라는 것, 햇빛에서 자라는 것, 반그늘에서 자라는 것, 그림처럼 아름답게 균형이 잡히면서 자라는 관목 등이 있고 잎의 모양도 다양하다.
단풍 중에는 초여름에서 가을 내내 붉은 색으로 있는 단풍이 있고 가을이 되면서 붉게 물드는 단풍이 있다.
한여름 푸르렀다가 가을이 되면 노랗게 혹은 빨갛게 단풍이 들어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단풍나무인 에이서 팔메이텀(Acer Palmatum)은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지역이 원산지다. 이곳에서는 ‘일본단풍(Japanese Maple)’이란 일반명을 쓰고 있지만 우리도 꼭 그렇게 사용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학명이라면 바꿀 수 없지만 일반명은 재배자에 따라, 혹은 지역 주민에 따라 원하는대로 붙여줄 수 있다. 에이서 팔메이텀의 원산지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되기 때문에 우리 한국인들은 이 단풍을 일본단풍이란 이름보다는 한국 단풍(Korean Maple)이라고 부르는 게 좋다.
한국단풍 중에서도 남가주 지역에서는 6월 중순이 지나면서 잎의 끝 부분이 타들어가고 가을 빛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있다.
가을에 붉은 색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종류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잎의 색이 가을색으로 변하는 시기에 색을 보고 사거나 너서리 세일즈맨에게 이 지역에서 계절 따라 어떻게 색이 변하는 나무인지를 물어보고 사도록 한다.  단풍나무를 심으려면 지금이 적기다.

 

은행잎(Missouri Botanical Garden)
*은행나무(Ginkgo–Maidenhair Tree 혹은 Duck’s Foot Tree)
은행나무는 2억년 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태고적부터의 나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부채모양의 잎은 봄에는 차분하게 윤기나는 녹색이다가 가을이 되면 황금빛 노란색으로 변한다.
자라는 모습은 암수나무에 따라 다르다. 암 나무는 키가 작으면서 옆으로 퍼지고 수 나무는 위로 똑바로 큰다. 여름의 더운 열기를 좋아하고 습기나 건조함에 잘 견딘다. 심하게 바람이 부는 지역은 피하는 게 좋다.

 

*스윗검(Sweet Gum)
나무의 전체적인 모양과 여름철 녹색의 잎, 단풍이 드는 가을색 등 정원에도 좋고 가로수로도 좋다.
별모양의 밝은 녹색잎이 봄과 여름 내내 풍성하고 아름답게 달려 있다가 가을이 되면 잎의 색이 변하기 시작한다. 한 나무에 자주색과 오렌지색, 노란색, 붉은 색 등 다양한 가을색의 잎이 달린다. 가을 바람이 불 때에는 색색의 잎이 땅에 떨어지는데 집안에 가을 분위기를 내기 위해 테이블 위에 모아 두거나 마른 꽃들과 함께 장식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가을이나 겨울, 이른 봄에 심을 수 있다.

[박원만의 텃밭백과] 달래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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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백합과
원산지 : 한국, 일본, 중국
재배지역 : 한국(전국)
특징 : 서늘한 기후를 좋아함
물 빠짐이 좋은 곳에 재배
여름에는 휴면에 들어감
최근에 하우스에서 재배시작
역사 : 야생의 달래를 오래전부터 이용

 

재배시기
dalrae-planting

 

달래는 재배하는 작물이 아니라 들판이나, 야산의 야생달래를 캐서 이용하던 오래된 채소다. 최근에는 이른 봄에 시장에 판매할 목적으로 하우스에서 재배를 하고 있다. 주말농장에서 길러보는 것이 부적합한 종목이다. 한번 파종하고 관리를 잘하면 두고두고 봄에 이용하는 채소이므로 1년 단위로 계약해서 밭을 이용하는 주말농장에는 부적합하다.

 

재배하는 밭
달래는 원산지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이므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아무 곳에나 길러볼 수 있다. 보통의 들판이나, 밭둑에 많이 자라는 것으로 봐서 물 빠짐이 좋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 이른 봄에는 햇빛이 잘 들고 여름에는 그늘이 지는 곳이 적당하다.

 

종자 구하기
달래는 들에서 나는 것을 캐서 심어두면 된다. 아니면 지역의 5일장에서 구하는 방법이 있다. 종자로 판매하는 종류가 2가지 있다. 하나는 1년 이상 된 종구이고, 다른 하나는 금년에 생긴 주아이다. 종구는 알이 커서 같은 가격에 씨앗의 숫자가 적고, 주아는 수는 많지만 1년 정도 길러야 꽃대를 키운다. 나의 경우는 밭 주변에서 자라는 달래를 키워서 계속 번식을 시키고 있다가 한꺼번에 많은 개체를 확보하려고 전통 5일장에서 종구와 주아를 구입하여 달래 밭을 조금 확장하였다.
참고사항  실제 종자용 달래를 구하기 쉽지 않다. 종묘상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고 전통 5일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판매하는 곳을 만날 수 있다.

 

아주심기
밭의 귀퉁이에 다른 작물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심어두면 봄에 조금씩 캐서 이용할 수 있다. 야생의 달래를 채취하여 심을 때는 알뿌리가 큰 것은 10cm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고 작은 것은 조금 좁게 심는다. 심는 깊이는 야생상태의 묻혀있는 깊이로 한다. 알뿌리가 큰 것은 꽃대가 나와 꽃이 피고 주아를 만들면서 주변에 20-30개 정도의 주아를 흘려 새로운 달래를 키운다. 종자를 구입했을 때는 줄 간격 10cm에 주아의 간격은 1cm 정도로 해서 흙덮기를 5mm 정도 해주도록 한다. (밭을 일구고 그냥 주아를 흩뿌리고 쇠갈퀴로 얕게 긁어 주어도 된다. 자연 상태의 주아는 그냥 바닥에 떨어져 뿌리를 내리고 자란다.)

 

자라는 모습
주아를 심고 가을이 되어야 싹이 돋아난다. 보통의 종자는 심고 나면 바로 싹을 틔우는데 달래는 휴면성이 있어 8월 말이 되면 싹을 하나씩 틔우기 시작한다. 이때 자라는 줄기가 겨울을 나고 봄에 계속 자란다. 달래의 줄기는 기온이 높아지면 말라 버리고 알뿌리(비늘줄기)는 휴면에 들어갔다 8월 말의 서늘한 기후가 되면 줄기를 키운다. 이때 그늘이 드는 서늘한 곳의 달래가 먼저 싹을 틔우고 잇달아 전체적으로 싹이 자란다. 달래는 줄기와 땅속에 있는 알뿌리를 캐서 이용한다.

 

(사진 왼쪽 위부터) 8월말 알뿌리에서 자라난 달래/ 9월중순 알뿌리에서 자라난 달래/ 10월말 아주 심은 곳의 달래/ 달래의 봄맞이, 3월말/ 4월말 달래의 줄기가 자란다/ 꽃대를 세우는 달래, 5월초

 

수확
달래는 봄과 가을에 캐서 이용할 수 있다. 시중에서는 겨우내 달래를 구경할 수 있지만 실제 밭에서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 3월 말은 지나야 알뿌리와 함께 캐서 이용할 정도가 된다.
참고사항  실제 달래의 주아가 밭의 표면에 떨어져 자라면서 1-2년 뒤에 수확하려 파보면 땅 밑으로 엄청나게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떻게 깊이 들어가는지 아직도 신기하다.

 

웃거름주기 및 풀 대책
 다른 모든 작물이 다 풀과의 경쟁에서 힘들지만 달래는 유난히 더 풀과의 경쟁이 힘들다. 야생의 달래는 풀이 나기 전에 자라고 풀이 번성하는 시기에 줄기가 말라 버려 풀과의 경쟁을 피한다. 그리고 가을에 다시 풀 속에서 줄기를 길러내고 봄이면 풀이 나기 전에 재빨리 자란다. 자연에서는 달래와 풀이 아주 조화롭게 잘 사는 환경이 된다. 그리고 달래가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아예 달래가 번성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런 달래를 한번 길러 보겠다는 것이 반자연적인 발상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풀과의 경쟁이 힘들고, 제대로 기르는 작업이 보통일이 아니다. 가을에 나기 시작하는 별꽃과 냉이가 봄이 되면 온 땅을 뒤덮어 달래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 어렵게 만든다. 이른 봄에는 벼룩나물이 괴롭히고, 늦봄부터는 아예 풀밭이 되어 버린다. 보다 못해 달래밭의 풀을 모두 걷어내면 풀과 함께 뽑히는 달래 뿌리가 땅위에 노출이 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또 새로운 풀인 별꽃, 참비름, 쇠비름 등의 풀이 우거져 버린다.

 

달래밭의 봄풀/ 달래밭의 가을풀, 11월 중순

달래와 함께 어울리는 봄나물이 냉이이다. 이 냉이는 억지로 기르지 않아도 어디선가 씨앗이 날아들어 달래와 짝이 된다. 달래밭의 냉이는 일찍 꽃을 피워 씨앗을 사방으로 흩뿌려 가을이면 온통 냉이밭을 만들어 버린다. 가을에 캐서 이용하는 냉이는 봄의 향기에 비해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달래를 심어둔 밭은 몇 년이고 밭을 바꾸지 않는다. 그러면 땅심이 약해지고 자라는 달래 줄기가 연약하게 된다. 이른 봄에 달래의 성장이 왕성할 때 주변의 풀을 정리한 다음 웃거름을 밭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깔아주면 좋다. 이때 깻묵이 있으면 같이 뿌려주면 된다. 달래는 많은 거름을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매년 봄에 한차례 정도 웃거름을 주는 것이 무난하다.

 

달래밭에 핀 냉이꽃/ 달래밭에 웃거름을 뿌렸다.

 

번식방법
달래는 알뿌리에서 새로운 알뿌리를 2-3개 키워서 번식을 하기도 하고, 꽃대에 달린 주아가 떨어져 새로운 개체로 자라나기도 한다. 알뿌리를 계속 밭에 두면 점점 굵어져 지름이 1.5cm 정도로 자란다. 꽃대에 달린 주아를 따 모아 원하는 장소에 파종을 하면 새로운 달래밭을 만들 수 있다. 한 개의 꽃대에 보통 20-30개 정도의 주아가 달리는 편이다. 가만히 두면 모두 쏟아지므로 종자용으로 모을 때는 조금 일찍 따 모아야 한다. 이렇게 모인 주아는 바로 장소를 마련하여 파종을 해주어야 한다.

(사진 왼쪽 위부터) 달래 종자와 주아/ 꽃대에 달린 달래꽃, 5월말/ 달래꽃과 주아/ 종자용 달래의 주아

재배 주의사항
달래는 무엇보다도 풀이 어우러져 힘들다. 봄에는 주변에 많이 나는 냉이, 별꽃, 쇠비름, 참비름 등이 번져서 달래가 어디 있는지 찾기조차 어렵게 만든다. 조금자라면서 날씨가 더워지는 6월이면 달래는 줄기를 버리고 알뿌리에 영양을 담고 여름잠에 빠져버린다. 그러면 달래는 보이지 않고 그 자리에 풀이 잔뜩 어우러져 버린다. 풀을 조금 정리하려면 이번에는 땅 밑에 있는 달래 알뿌리가 풀과 함께 뽑혀져 나온다. 병충해 등의 염려는 없지만 풀을 관리해 주는 것이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