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April 2017

땅 사람 함께 돌보며 ‘인생 이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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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밸리 김갑선씨

농부 목사 한의사 ‘1인 3역’
10에이커에 매실 800주 심어
감식초 담고 한약재 직접 재배

농부, 목사, 한의사 1인3역을 하며 후반인생을 보람있게 꾸려가는 김갑선(62)씨를 애플밸리 농장에서 만났다.
그는 10에이커에 매실 800주를 심어놓고 주말을 틈타 농사를 짓고 있다.
LA에서 한의원을 겸한 ‘웰빙하우스’를 운영하며 환자를 돌보고 주말에는 농사 지으랴 목회하랴 몸이 서너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새크라멘토에서 20에이커에 농사를 지으며 농업선교를 위해 ‘지구촌 선교교회’를 이끌다가 땅이 팔려 일년 반 전에 애플밸리로 자리를 옮겼다. 복숭아가 심어졌던 땅을 뒤집어 매실과 대추, 체리, 살구, 감나무를 새로 심느라 분주하다. 그 바쁜 와중에 올해 초 한의학 박사까지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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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식초 담는데도 달인이다. “작년 가을 좋은 홍시를 얻어 50갤런 통으로 감식초 12개를 담았습니다. 감식초는 유방암, 림프 호르몬 계통의 암 예방에 탁월합니다. 특히 혈관을 청소하여 노화방지에도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사과식초는 뇌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치매예방에 좋죠. 식초는 노인병이나 현대인에게 명약입니다.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는 100% 자연발효 식초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는 식초 외에 약초재배도 시도하고 있다.

“차광막만 씌우면 인삼도 될 듯합니다. 구기자. 황기, 당귀, 백출, 천궁, 방풍 등이 심어 볼만한 약초입니다. 약초를 직접 키워서 환자들에게 사용하고 싶습니다. 어성초나 삼백초, 엉겅퀴, 민들레도 좋은 약초입니다.”
잠깐 짬이나는 일요일 아침에는 우리기독교방송 (AM1230)에서 “김갑선박사의 건강칼럼”도 방송하고 있다. 전문적인 내용보다 실생활에 필요한 약재를 응용하여 설명한다. 매실의 효능을 물었다.

“매실은 매실청보다 ‘우메보시’로 만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매실청은 설탕량이 너무 많아서 설탕이 맥아당으로 변화하기 힘듭니다. 매실은 음료보다 오히려 약재로서 효력이 크죠. 혈관병과 위장병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일등약입니다. 솔잎과 오매를 함께 달여 먹으면 혈중 니코틴을 분해하는데도 최고입니다.”

그는 한의학 뿐만 아니라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토양미생물학을 전공한 농업 전문가다.
“빅토밸리 지역 토양은 북가주보다 지표면 온도가 높고 땅 깊은 곳은 온도가 낮아 나무가 뿌리를 깊게 내리지 못합니다. 또 소금기도 너무 많습니다. 토양을 살리기 위해서는 멀치가 최고입니다. 3년만 부지런히 멀칭을 해놓으면 20년 농사의 기틀을 잡게 됩니다. 물도 절약하고 땅도 살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입니다.”

주말에는 땅을 살리고 주중에는 환자를 돌본다. 땅과 사람을 함께 보살피느라 분주하지만 그가 지은 약을 먹고 암환자들이 차도가 있으면 바쁜 일정에도 힘이 솟는다. 문의: (213)407-4524

“저렴한 인터넷, 크롬북 무료 제공”

해피빌리지 정보격차 해소 캠페인
22일(토) 오전10시 감사한인교회

“저렴한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고 크롬북도 받으세요.”
비영리단체 해피빌리지가 빅토밸리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한수)의 후원으로 지역 한인 저소득층을 위해 저렴한 인터넷 서비스 가입을 돕는다. 이는 해피빌리지가 비영리단체인 ‘캘리포니아 이머징 테크놀로지펀드(CETF)’와 파트너를 맺고 저소득층 인터넷 이용률을 높여 ‘정보격차’ 해소를 돕는 행사다.

이를 위해 해피빌리지는 CETF,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인 프런티어와 상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르면 해당지역 저소득층에 저렴한 가격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가입자에게 크롬북을 무료로 증정한다. 해피빌리지는 CETF 통해 크롬북 1000대를 확보하고 있다.

해피 빌리지 마크 이 담당자는 “크롬북을 받기 위해서는 프런티어사의 서비스 (월 13.99달러)가 제공되는 우편번호 지역에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도시 내에서도 우편번호 지역에 따라 가입 가능 여부가 달라지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프런티어사의 저렴한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저소득층을 위한 라이프라인 전화 서비스 (월 사용료 3.64~6.84달러)에 가입해야 한다. 라이프라인 가입 자격은 메디캘, SSI, WIC 수혜자, 섹션8 하우징 거주자 등에게 주어진다.

가입 가능 지역 거주 여부, 라이프라인 가입자격 등은 해피빌리지에 문의 (213-368-2679)하거나 웹사이트 (hvkadc.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행사 당일에 참석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주최: 해피빌리지
  • 후원: 빅토밸리 한인 상공회의소
  • 장소: 빅토밸리 감사한인교회 (10570 Phelan Rd., Oak Hills)
  • 일시: 22일(토) 오전 10시
  • 문의: 213-368-2679

코리안밸리 4월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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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밸리 지역을 대표하는 월간지 ‘코리안밸리’ 4월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는 지면을 48면으로 증면하고 지역소식은 물론 매실, 자슈아트리 국립공원을 특집으로 다뤘다. 카카오톡 사용법, 온타리오 국제공항 경제분석, 시니어 라이프 등 읽을거리도 대폭 늘렸다.
웹사이트 http://www.koreanvalley.net 에 접속하면 PC나 스마트폰으로 매거진을 볼 수 있다. 또 카카오톡(goto.kakao.com/@koreanvalley)을 접속하면 지역정보를 받아보고 실시간으로 채팅이 가능하다. 문의: (213)503-3491

“렌트비 걱정없는 필랜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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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앤에스 솔라는 29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홈 오토메이션 설명회를 가졌다.

‘에이앤에스 솔라’ 정찬영 대표

땅 넓고 일조량 풍부
제로에너지 주택 건설
“생각보다 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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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랜으로 오세요”
에이앤에스 솔라(ANS Solar)를 운영하는 정찬영(사진) 대표의 ‘필랜 사랑’은 각별하다. 그는 농사나 주말하우스를 구입하기 위해 필랜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는 10년 전 토런스에서 화장품 전시대를 만드는 사업을 했었다. 모든 비즈니스가 그렇지만 당시에도 렌트비가 가장 부담이 컸다. 지인이 그 사정을 듣고 필랜을 소개했다.

“필랜으로 이주 후 넓은 땅에서 홈웍으로 사업을 했습니다. 공해만 없으면 고용창출한다며 시에서도 적극 지원해주었습니다. 일하는 사람을 구하기도 쉬워서 일석이조입니다. 렌트비가 없자 사업은 곧 바로 궤도에 올랐습니다.”

“풀러턴에서 LA까지 한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필랜에서 LA 가는 시간도 똑같습니다. 왜 비싼 렌트비 주면서 고생합니까? 소매점하는 분들은 이곳으로 오기 힘들겠지만 제조업은 필랜, 빅토빌이 적격이지요.” 공기 좋고 사계절이 있으며 렌트비 걱정없는 곳은 이만한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궤도에 오른 사업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그는 요즘 ‘솔라’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농촌 주택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다. 4년 전부터 기획한 ‘제로 에너지’ 주택 건설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 중이다. 모든 가전제품과 전등을 스마트폰 앱으로 작동시키는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결합시킨 전기세 없는 첨단 주택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밸리, 필랜, 엘미라지, 빅토빌 등에 택지 5곳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현재 설계 중입니다. 5월 초면 주택건설이 시작됩니다. 2300 ~ 2500스퀘어 피트, 3베드룸 혹은 4베드룸 주택을 35만달러에 분양할 계획입니다.”

‘제로 에너지 주택’은 삼성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모든 에너지를 태양광으로 커버한다. 남는 전기는 에디슨이 사간다. 빅토밸리 지역은 땅이 넓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솔라 주택의 입지조건이 탁월하다. 전기 생산이 풍부하면 에어컨, 히터를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기세 걱정이 없다면 농사를 짓는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부분 미국회사를 신뢰하지만 그들은 모두 중국산 패널을 사용합니다. 솔라 패널은 팩토리 워런티라서 공장이 문을 닫으면 워런티도 없어집니다. 한국의 S-에너지 제품은 25년 워런티를 보증합니다.”
그의 모든 사업은 ‘필랜 사랑’에서 출발한다.

“저는 필랜에서 생활의 터전을 잡았습니다. 시골이 친분 쌓기가 더 좋습니다. 꼭 농사를 짓지 않아도 됩니다. 넓은 땅으로 시야를 돌리십시요. 마일리지는 길지만 왕복시간은 시내와 별 차이 없습니다.” 문의: (760)552-2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