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같은 동네…인구유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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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좌담]

3베드룸 2베스 20만~25만 달러
필랜 땅 2.5에이커 3만달러 수준
온타리오 바스토우 물류중심 부상

한국에서는 2020년까지 귀농인구 100만 명 시대를 바라보고 대비 중이다. LA,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한인들도 노후생활을 위해 귀농이나 귀촌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빅토밸리 지역으로 이주를 원하는 사람들의 관심사는 부동산이다.
빅토밸리 지역의 대표적인 두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좌담회를 갖고, 올 한 해 부동산 시장을 정리했다. 스티브김 씨는 뉴스타부동산 빅토밸리 지사장이며, 김한수 씨는 빅토밸리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며 UI 부동산 컨설팅 대표를 맡고 있다.

– 빅토밸리의 장점은 무엇인가?
스티브김: 주택가격이 매우 싸다. 3베드룸 2베스 싱글홈을 기준으로 20만 ~25만 달러 수준이다. 스퀘어피트당 100달러~110달러 정도다. 이 가격도 약간 오른 가격이다. 렌트비도 아주 저렴한다. 아파트는 평균 1000달러, 하우스 렌트는 평균 1200달러 정도다.
김한수: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LA 집값 70만~80만 달러 비해 절반 이하 가격이다. 랜초쿠카몽가도 스퀘어피트당 200달러 정도다. 어바인 집값 80만~90만 달러에 비하면 1/3 이하 가격이다.

– 인구가 유입되는 이유는?
김한수: 직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아마존 창고가 온타리오에 들어와 있고, 하이데저트 쪽으로 공장들이 계속 유치되고 있다. 지난 달 온타리오 공항이 LA 위성공항에서 독립하여 샌버나디노 인터내셔널 에어포트로 확정됐다. 물류중심인 온타리오와 바스토우 중간에 빅토빌이 있다.
스티브김: 빅토빌에서 10마일 거리에 300에이커 부지의 월마트 서부 총 본사가 있다.

– 한인 인구의 유입 상황은?
스티브김: 나이 든 사람들이 도심을 벗어나 전원생활을 즐기기 위해 많이 들어오고 있다. 60대에서 70대가 주 연령층이다. 텃밭을 일굴 수 있는 땅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필랜은 2.5에이커에 집 한 채 씩이라 채소 가꾸고, 눈도 볼 수 있는 지역이라 선호되고 있다.
김한수: 한인 인구는 하이데저트 전체 인구 50만 명의 1%다. 대략 5000명 정도 추산하고 있는데 계속 늘어나고 있다. 카운티 평균연령이 35세인데 반해 한인 평균연령은 55세 정도다. 타주에서도 유입이 많이 되는데, 한국정서가 그리워서 그런 것 같다. 대추와 매실 농사를 하는 농장이 많아 ‘마음의 고향’같은 느낌을 갖는다. 또 LA 100만 인구를 대상으로 근교지 농업의 타산성도 좋다.

– 부동산 트렌드는 어떤가?
스티브김: FHA론으로 현재 3.5%만 다운하면 집 구입이 가능하다. 크레딧 점수도 620 이상이면 가능하다. 첫 구택구입자여야 하고 좀 까다롭기는 하지만 좋은 조건이다. 애플밸리의 시니어 단지도 인기있다.
김한수: 미국 전체 부동산 경기는 보합세라고 본다. 그러나 빅토밸리 신규주택 분양이 스퀘어피트당 150달러라도 매진이 되는 걸 보면 스퀘어피트당 150달러가 정상이다.

– 커머셜 부동산은 어떤가?
김한수: 캡(Cap)이 평균 6~7%로 높은 편이다. 렌트비도 스퀘어피트당 평균 1달러50센트다. LA의 4~5달러에 비하면 아주 싸다.
스티브김: 커머셜은 캡 레이트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데, 캡이 10% 짜리도 있다. “거기 뭐 있어요?”, “뭐 먹고 살아요?”라고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빅토빌, 애플밸리는 큰 도시다. 다 있다.

– 땅은 어떤가?
스티브김: 아직은 침체기다. 땅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적기다. 2007년 서브프라임 때 가격이 반토막 난 땅들이 다시 오르고 있다. 필랜 로드와 십크릭의 사거리 인근은 에이커당 평균 20만 달러 이상이다.
김한수: 2017년을 기점으로 상황이 뒤바뀔 것이다. 필랜지역은 2.5에이커에 3만 달러면 구입이 가능하다. 땅을 구입하기 좋은 시기다. 겨울에 추운 것이 단점이지만 눈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5번 고개길이 이 지역을 외곽으로 구분시키고 있지만 공해로부터 이 지역을 청정지역으로 지킬 수 있는 범퍼 조닝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점보다 가능성이 더 크다.

-빅토밸리 지역을 귀농의 관점에서 본다면?
김한수: 초기 투자 자본이 적게 들고 한국과 날씨가 비슷하며 LA 한인타운과 가까운 것이 장점이다. 특히 루선밸리와 필랜에 영농조합 등 조력단체가 이미 결성되어 있고, 농사짓는 사람들의 경험이 축적되어 있어 실패할 확률이 적다.
스티브김: NRCS 등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후원도 매우 좋은 조건이다. 비닐하우스 설치나 트랙터 교환 때 재정지원을 해주고 있다. 또 땅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싼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문의: 스티브김 (760)810-8888, 김한수 (760)954-5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