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항공 물류 중심지 부상…지역경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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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밸리 한인상의 김한수회장]

“거기는 집 값이 얼마예요?” 빅토밸리는 은퇴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집 값 문의가 잦다. 더구나 필랜, 루선밸리 지역은 농업지역이라 관심도가 더 높다. LA, 오렌지 카운티와 가깝고 싼 집 값 덕에 한인인구가 유입 중이다. 하이데저트 한인 상공회의소 김한수 회장을 만나 빅토밸리 지역경제의 현황을 물었다.

– 빅토밸리 지역이란
빅토밸리는 빅토빌, 애플밸리, 헤스페리아, 아델란토, 바스토우 등 5개의 시와 필랜,루선밸리등 2개의 카운티로 이루어졌다.전체 면적은 직경 약 30마일의 원 규모다. 흔히 빅토빌이라고 말하지만 포괄적 명칭은 빅토밸리다.

– 하나의 지역으로 묶기에는 너무 다양하다
5개 시의 정책과 규정이 다르고 인구분포, 비지니스 형태, 주거지 형태가 각기 다르다. 필랜은 2.5에이커에 집 한 채를 지을 수 있다. 1에이커에 집을 지을수 있는 장소도 있다. 주거면적은 전체면적의 5%미만이다.
빅토빌은 7000 스퀘어피트, 애플밸리는 2만 스퀘어피트가 집을 지을 수 있는 최소 단위의 대지 사이즈다. 시마다 규정이 다르고 각 지역을 통과하는 주요 도로가 다르다보니 전체를 묶는 큰 그림과 작은그림이 공존한다.

– 각 지역을 한마디로 규정한다면
빅토빌은 상업도시, 애플밸리는 백인들 주거지역, 아델란토는 공단지역, 헤스페리아는 복합지역, 필랜과 루선밸리는 농업지역으로 규정할 수 있다. 이것이 큰그림이다. 각 시에서 다시 나뉘어지는 상업지역, 주거지역, 학교지역 등을 작은그림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주거지역과 상가 밀집지역 등 저마다 다른 특징을 갖게 된다. 다른 표현을 빌리자면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할 수 있다.

– 시마다 도로 건설이 한창이다
개발된 지역이 전체 면적의 20% 미만이다. 앞으로 개발의 여지가 많다. 전기나 수도같은 사회간접시설은 이미 구석구석 들어와 있다. 신규 주택이 건설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 부동산 경기가 힘을 받으면 지역경제가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 빅토밸리 지역의 현재 주택 값은
2016년 신축주택의 경우 판매가가 스퀘어피트 당 $150불 선이다. 그러나 이가격이 기존 주택 가격을 대변한다고 할수 없다. 왜냐하면 2007년 후반기 이후 건축업자들이 모두 떠나버려서 새집이 없기때문이다. 최근들어 대부분의 새집들은 평균 2000스퀘어피트 정도로 신축된다.

house price

LA

rancho

victorville

– 자료로 제시한 그래프를 설명하면
2007년부터 2016년 현재까지 미국 전체와 LA, 빅토빌에서 가까운 랜초쿠카몽가, 빅토밸리의 평균 주택가격 동향이다(그래프 참조). 그래프는 서브프라임의 여파가 시작된 2008년이후 곤두박질치던 주택가격이 2012년을 기점으로 다시 살아나서 2016년 현재 어느정도까지 복구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미국전체 주택가격은 2008년 21만 달러에서 2016년 23만 달러로, LA는 2008년 55만달러에서 59만 달러로, 랜초쿠카몽가는 2008년 43만달러에서 47만달러로 모두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10% 이상 올랐다. 향후 상승세를 더 탈 것인가하는 점에서는 이견이 있다.

– 빅토밸리 지역의 주택가격 동향은
빅토밸리 지역도 푸른신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프에서 보듯이 빅토빌도 2008년 27만달러에서 내리막길을 걷다가 2012년을 기점으로 다시 살아나 2016년 현재 21만5000달러 선을 넘었다. 2008년 수준만 회복한다해도 아직 더 오를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 빅토밸리의 강점을 꼽는다면
철도, 도로, 항공 등 교통 발달의 흐름에 따라 주거지와 상업지역으로 나뉘고 각 지역의 장점을 살려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미국 도시개발의 특징이다. 빅토밸리는 철도와 항공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 중이다. 2300에이커의 남가주 물류공항(Southern California Logistics Airport)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또 대형 유통업체, 신규 산업단지가 들어선 온타리오, 랜초쿠카몽가 등 인근 지역 도시들과 30분 거리에 있다. 고용기회가 많고 성장 가능성이 크다.

중앙일보 빅토밸리면 2016년 7월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