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농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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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자연농 선교회 헨리김회장]

9년 전 한국 자연농법의 선구자인 조한규씨에게 농법을 배운 후 지속적으로 자연농법을 실천하면서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이가 있다. 미주 자연농 선교회 헨리김 회장. 그는 3년 전 부터 리틀락(9113 Fort Tejon Rd., Littlerock)의 20에이커 부지에 시범 하우스를 짓고 사막에서의 자연농법을 실험 중이다. 다음 달에는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그동안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가 개발한 사막형 그린하우스는 바람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땅을 4피트 파고 들어 앉은 반지하형이기 때문이다. 그린하우스 내부 밭의 온도도 외부 지표 온도에 비해 10~15도 낮다. 한여름에도 85도를 넘지 않으며, 겨울에는 4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서 냉해가 없다.

“사막은 지표의 온도가 125~145도로 미생물이 살지 못한다. 그러나 반지하 그린하우스는 통풍용 창문이 있고 토양 온도가 외부보다 낮아 토착미생물이 살 수 있다. 토착미생물이 살면 땅은 되살아난다.”
그의 그린하우스는 비닐을 바닥에 깐 후 흙을 채우기 때문에 물도 절약이 가능하다. 노지재배의 10~20% 만으로 야채를 재배할 수 있다. 싼 자재를 이용하기 때문에 1000스퀘어피트 그린 하우스를 3000달러면 제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쑥, 미나리, 생강, 감초, 쇠비름, 계피를 이용해 한방영양제와 천혜녹즙을 만들고, 자연농법으로 오리와 닭을 키우기 위해 계사도 신축 중이다.

‘태초 먹거리’ 학교를 세워 불치병 환자, 암환자를 치유하는 한국 충남대 화학과 교수인 이계호박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 그에게 배움을 청하는 한편 태초 먹거리 학교를 미주에 소개하고 있다. 자연농 야채를 노약자나 환자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방식이 태초 먹거리학교의 방식이다.

“제13차 자연농업과 태초 먹거리” 세미나가 다음달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빅토밸리 감사한인교회 교육관에서 열린다.
강의 내용은 자연농업의 원리 및 방법, 자연농업 자재 만들기 및 사용법, 선교지 적용방법과 실버 선교, 도시 텃밭 가꾸기와 태초 먹거리 학교 등이다. 세미나 참가비는 재료비 및 식대 포함 30달러.
주소: 10570 Phelan Rd., Oak Hills, CA 92344.
문의 전화: (714)334-3597 헨리 김, (323)774-4726 레베카 신.

중앙일보 빅토밸리면 2016년 5월20일자